‘폭격기’ 김도훈(33·성남 일화)과 ‘시리우스’ 이관우(25·대전)가 삼성하우젠 K리그 초반 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선수가 됐다.

김도훈은 에드밀손(35·전북 현대)과 함께 푸마코리아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제정한 ‘푸마-스투 2003베스트11’ 4월 베스트11 FW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관우도 노정윤(32·부산 아이콘스) 히카르도(27·안양 LG) 김두현(21·수원 삼성)과 MF부문 수상자가 됐으며 DF부문은 성남의 ‘이적생 수비콤비’ 이기형(29) 싸빅(30)과 이상헌(28·안양) 김성근(26·대전)이 차지했다.

43세의 노장 신의손(안양)은 3게임 무실점 등 6경기에서 5실점, GK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건재를 과시했다.

4월 베스트11은 3월23일 개막경기부터 27일 경기까지 6게임을 토대로 이 기간 포지션(4-4-2)별로 활약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1명 수상자 전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수상자 5월 홈경기 하프타임 때 열린다.

김도훈은 6게임에 교체 없이 출전해 3연속골 등 5골을 기록, 팀을 6연승으로 이끌며 득점랭킹 선두에 나섰다.
특히 5골 중 4골이 결승골로 높은 순도를 자랑했다.

공격 포인트(4골 3도움) 1위를 기록한 에드밀손은 팀 공헌도에서 앞선 것이 높게 평가돼 3월26일 부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팀동료 마그노(27)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이관우는 비록 시즌 3번째 경기인 3월30일 광주전부터 출전했으나 멋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낚는 등 2게임 연속결승골과 1도움을 기록, 스타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노테우스’ 노정운은 3월 셋째주에 이어 4월 둘째주 베스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원숙한 기량을 과시했으며 특히 지난 13일 안양전에서는 23초 만에 골을 터뜨리는 깜짝쇼를 연출했다.

3월 셋째,넷째주 베스트11의 주인공 히카르도는 안양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무패행진을 이끌고 있고, 김두현은 어린 선수답지 않게 ‘무너지는 명가’ 수원 미드필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시즌 성남으로 이적한 이기형과 싸빅은 김영철 김상식이 빠진 공백을 거뜬히 메우며 팀을 6연승으로 이끈 초석이 됐다.

부상과 방황에서 재기한 이상헌은 6게임에 붙박이 수비수로 복귀,지난 2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두 번째 베스트11에 올랐다.

GK 최은성과 함께 대전의 수호신을 역할을 하는 김성근은 6게임에 1골을 기록했다.

한편 4월 넷째주 베스트11은 GK 신의손, DF 김현수(성남) 김학철(대구) 라힘(대구) 김치곤(안양) 한상구(광주) 최태욱(안양) 까시아노(포항) 김두현, FW 김은중(대전) 김도훈이 각각 선정됐다.

/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