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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삼성하우젠 프로축구K리그가 1라운드 중반을접어들면서 최약체 팀으로 분류되던 대전 시티즌, 대구FC 그리고 광주 상무의 무서운 돌풍으로 순위판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겨우 1승을 거둬 꼴찌 수모를 당했던 대전이 28일 현재 4승1무1패로 성남에 이어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변신한 대전은 신임 최윤겸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조직력과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데다 팀 특유의 정신력마저 좋아져 끝모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구나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전남에서 영입한 공격수 김종현이 자신의 발끝에서 3승을 엮어내고 이관우, 김은중 등 기존 간판선수들도 컨디션이 회복돼 천군만마를 얻은 상황.
특히 수비 위주의 대전을 4-3-3 공격축구로 전환한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지더라도 자신있게 경기하라고 사기를 북돋으며 상승세에 부채질하고 있다.
대전만큼은 아니지만 신생구단인 대구와 광주의 돌풍도 만만치 않다.
대구와 광주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각각 부산과 부천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대구의 박종환 감독은 현재 전력으로는 올 시즌 1승도 힘들다고 연막을 쳤지만 대구는 1승3무2패(9위)로 선전하고 있고 패하더라도 상대 팀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악바리 구단'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
대구는 지난 28일 포항전 어시스트로 `40-40클럽'에 가입한 노상래의 노장투혼이 빛을 발하고 오주포, 윤주일, 홍순학 등 미드필드진 또한 갈수록 위력을 더해 상위팀의 경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그 10위(1승2무3패) 광주 또한 연습생 출신 한상구의 연속골로 낚은 첫 승을 발판으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성남의 차경복 감독 등 각팀 사령탑들이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지적한 광주는 스트라이커 이동국과 조재진이 건재한 데다 미드필더 한상구마저 골 사냥에 가세함으로써 욱일충천의 기세다.
아울러 상무에 창단 첫 골을 선사한 공격수 박상신과 컨디션을 회복한 박성배도 공격라인을 뒷받침하고 있어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상무는 올 시즌 태풍의 핵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겨우 1승을 거둬 꼴찌 수모를 당했던 대전이 28일 현재 4승1무1패로 성남에 이어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변신한 대전은 신임 최윤겸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조직력과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데다 팀 특유의 정신력마저 좋아져 끝모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구나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전남에서 영입한 공격수 김종현이 자신의 발끝에서 3승을 엮어내고 이관우, 김은중 등 기존 간판선수들도 컨디션이 회복돼 천군만마를 얻은 상황.
특히 수비 위주의 대전을 4-3-3 공격축구로 전환한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지더라도 자신있게 경기하라고 사기를 북돋으며 상승세에 부채질하고 있다.
대전만큼은 아니지만 신생구단인 대구와 광주의 돌풍도 만만치 않다.
대구와 광주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각각 부산과 부천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대구의 박종환 감독은 현재 전력으로는 올 시즌 1승도 힘들다고 연막을 쳤지만 대구는 1승3무2패(9위)로 선전하고 있고 패하더라도 상대 팀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악바리 구단'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
대구는 지난 28일 포항전 어시스트로 `40-40클럽'에 가입한 노상래의 노장투혼이 빛을 발하고 오주포, 윤주일, 홍순학 등 미드필드진 또한 갈수록 위력을 더해 상위팀의 경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그 10위(1승2무3패) 광주 또한 연습생 출신 한상구의 연속골로 낚은 첫 승을 발판으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성남의 차경복 감독 등 각팀 사령탑들이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지적한 광주는 스트라이커 이동국과 조재진이 건재한 데다 미드필더 한상구마저 골 사냥에 가세함으로써 욱일충천의 기세다.
아울러 상무에 창단 첫 골을 선사한 공격수 박상신과 컨디션을 회복한 박성배도 공격라인을 뒷받침하고 있어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상무는 올 시즌 태풍의 핵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