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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자를 가리자.'
탐색전을 마친 삼성하우젠 2003 프로축구 주말경기가 오는 30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려 본격적인 순위다툼에 돌입한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열기를 안고 이어지는 주말경기에서는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와 FA컵 왕좌에 오른 수원 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정규리그와 FA컵 우승팀끼리의 경연장인 수퍼컵 양상을 띠기 때문.
수퍼컵은 시즌 개막 이전에 열리지만 올해는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등 적당한 날을 잡지 못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따라서 양팀은 자존심을 건 불꽃튀는 일전을 벌일 전망이다.
'총알' 김대의의 부상 공백을 김도훈, 싸빅, 이기형 등 이적생이 잘 메워 2연승한 성남은 골잡이 샤샤와 시원한 돌파력의 데니스가 주춤하고 있는 게 걸리지만 신구 멤버간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연승을 자신하고 있다.
성남은 라이벌 중 하나인 수원을 잡고 이참에 독주태세에 들어간다는 계산이다.
초반 2경기를 신생팀하고 치르는 기가 막힌 대진운이 따랐던 수원은 그러나 지난6일 광주 상무와의 경기를 득점없이 비겨 강자의 이미지에 흠집이 난 상태.
대구 FC와의 개막전에서도 1-0으로 신승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왕고참 서정원을 필두로 상승일로를 걷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수원은 지난해 5번 겨뤄 2무3패를 기록하는 등 유일하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팀이 성남이어서 이번 경기의 각오가 다르다.
각각 1승1무를 기록중인 안양 LG와 전북 현대전이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용병들의 힘겨루기가 펼쳐진다.
전북은 브라질 듀오로 각각 시즌 첫 해트트릭과 도움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마그노와 에드밀손이 호흡을 가다듬고 있고, 안양은 역시 삼바축구로 무장한 히카르도, 바티스타가 전면에 나서는 가운데 일본 출신의 마에조노가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득점왕 에드밀손이 7경기 연속(2002년 K리그 포함) 공격포인트를 올릴지도 체크포인트.
순천에서는 이회택 전남 드래곤즈 감독과 박종환 대구 감독이 '노장 지략대결'을 벌인다.
이 감독이 포항제철(82-92년)의 지휘봉을 잡고, 박 감독이 일화(85-95년) 사령탑을 맡는 동안 이들은 30번 격돌해 이 감독이 14승9무7패의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유고 출신의 우르모브가 2골을 기록중인 부산은 '꺾다리' 우성용이 2골1도움으로 신바람을 낸 포항을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선다.
부산에서 뛰다 처우 문제로 틀어져 포항 유니폼을 입은 우성용은 이적후 전 소속팀과의 첫 경기여서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밖에 부상했던 김은중과 이관우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대전 시티즌은 안방에서 광주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파죽의 연승행진이 '9'에서 멈춘 울산 현대는부천 SK와 재기전을 갖는다.
◆30일 경기 일정
안양-전북(안양종합.iTV)
부산-포항(부산월드컵)
울산-부천(문수월드컵.KBS2)
대전-광주(대전월드컵)
수원-성남(수원월드컵.오후3시)
전남-대구(순천팔마.오후3시30분)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탐색전을 마친 삼성하우젠 2003 프로축구 주말경기가 오는 30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려 본격적인 순위다툼에 돌입한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열기를 안고 이어지는 주말경기에서는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와 FA컵 왕좌에 오른 수원 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정규리그와 FA컵 우승팀끼리의 경연장인 수퍼컵 양상을 띠기 때문.
수퍼컵은 시즌 개막 이전에 열리지만 올해는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등 적당한 날을 잡지 못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따라서 양팀은 자존심을 건 불꽃튀는 일전을 벌일 전망이다.
'총알' 김대의의 부상 공백을 김도훈, 싸빅, 이기형 등 이적생이 잘 메워 2연승한 성남은 골잡이 샤샤와 시원한 돌파력의 데니스가 주춤하고 있는 게 걸리지만 신구 멤버간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연승을 자신하고 있다.
성남은 라이벌 중 하나인 수원을 잡고 이참에 독주태세에 들어간다는 계산이다.
초반 2경기를 신생팀하고 치르는 기가 막힌 대진운이 따랐던 수원은 그러나 지난6일 광주 상무와의 경기를 득점없이 비겨 강자의 이미지에 흠집이 난 상태.
대구 FC와의 개막전에서도 1-0으로 신승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왕고참 서정원을 필두로 상승일로를 걷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수원은 지난해 5번 겨뤄 2무3패를 기록하는 등 유일하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팀이 성남이어서 이번 경기의 각오가 다르다.
각각 1승1무를 기록중인 안양 LG와 전북 현대전이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용병들의 힘겨루기가 펼쳐진다.
전북은 브라질 듀오로 각각 시즌 첫 해트트릭과 도움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마그노와 에드밀손이 호흡을 가다듬고 있고, 안양은 역시 삼바축구로 무장한 히카르도, 바티스타가 전면에 나서는 가운데 일본 출신의 마에조노가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득점왕 에드밀손이 7경기 연속(2002년 K리그 포함) 공격포인트를 올릴지도 체크포인트.
순천에서는 이회택 전남 드래곤즈 감독과 박종환 대구 감독이 '노장 지략대결'을 벌인다.
이 감독이 포항제철(82-92년)의 지휘봉을 잡고, 박 감독이 일화(85-95년) 사령탑을 맡는 동안 이들은 30번 격돌해 이 감독이 14승9무7패의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유고 출신의 우르모브가 2골을 기록중인 부산은 '꺾다리' 우성용이 2골1도움으로 신바람을 낸 포항을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선다.
부산에서 뛰다 처우 문제로 틀어져 포항 유니폼을 입은 우성용은 이적후 전 소속팀과의 첫 경기여서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밖에 부상했던 김은중과 이관우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대전 시티즌은 안방에서 광주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파죽의 연승행진이 '9'에서 멈춘 울산 현대는부천 SK와 재기전을 갖는다.
◆30일 경기 일정
안양-전북(안양종합.iTV)
부산-포항(부산월드컵)
울산-부천(문수월드컵.KBS2)
대전-광주(대전월드컵)
수원-성남(수원월드컵.오후3시)
전남-대구(순천팔마.오후3시30분)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