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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2개 구단 사령탑들은 오는 23일 팡파르를 울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를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전력에서 열세를 느끼는 신생팀을 제외하고 저마다 전력 보강 요인 등을 내세워 우승과 상위권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다음은 각 팀 감독들의 K리그 출사표다.
▲성남 차경복 감독 = 목표는 K리그 3연패다. A3마즈다챔피언스컵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김도훈 등 영입 선수와 기존 멤버간의 팀워크가 완전히 다져지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함께 한 훈련 기간이 짧은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향후 훈련하면서 혹은 경기를 통해 나아질 것으로 본다.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서 지적하고 있는 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상식과 김영철의 입대 공백은 걱정없다. 안양, 수원, 울산이 경쟁 상대일 것으로 본다. 신생팀은 탈꼴찌가 버거울 것으로 전망되며 나머지는 지난해 수준일 것 같다. 4-4-2 포메이션을 주로 쓸 생각이며 공격진의 색깔이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상대에 따라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울산 김정남 감독 =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더 나아진 경기를 팬들에 선사한다는 각오다. 지난 정규리그에서 파죽의 8연승을 거두며 준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정상을 밟겠다. 브라질 특급 도도에 최성국 등 될성부른 신인들이대거 가세해 날개를 단 상태다. 전략은 큰 틀에서는 달라지지 않겠지만 상대에 따라다를 수 있다. 3-5-2와 3-4-3 카드를 병행하며 승점을 쌓겠다. 올해에도 계속 연승행진을 펼쳐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해외 진출이 가시화한 이천수의 경우 둥지를 옮길 때 까지는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개막이 기다려진다.
▲수원 김호 감독= 선수가 나가고 들어오는 폭이 커 신구조화와 노력 여부에 우승이 달려있다고 본다. 올해는 성남, 울산, 안양이 강하고, 특히 많은 투자를 한 전북, 전남, 포항 등 6~7개팀이 우승권에 있다고 생각한다. 상무도 프로경험이 있는선수들이 많은 데다 군 특유의 정신력을 지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박건하를 스리백의 스위퍼로 내려 조성환.조병국과 호흡을 맞추는 3-4-3 전형으로 나설 것이다. 무엇보다 청소년 및 올림픽 대표로서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딛고 프로무대에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안양 조광래 감독= 물론 우승이 목표다. 부상선수들이 대부분 회복됐고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갖춰 해볼 만하다. 그러나 올해는 우리를 비롯해 성남, 울산, 수원, 전북, 포항 등 6강으로 꼽히는 팀들의 전력이 비슷한 데다 팀당 4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라서 두터운 선수층이 마지막 성패를 가릴 것 같다. 김성일.왕정현.이상헌 스리백을 축으로 공격에 마에조노가 게임메이커, 바티스타.진순진.정조국.최태욱이 번갈아 전방에 서는 3-4-3 또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전남 이회택 감독 = 전반적으로 선수영입에 실패해 전력이 보강되지 않아 매경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상위권 진입이 목표며 앞으로 용병 공격수를 보강해 공격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수비진은 강철과 김태영, 마시엘로 지난해와 변동이없어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 강한 수비벽을 구축했지만 황선홍의 은퇴 및 마그노의전북행으로 믿을만한 공격수가 없어 걱정이다. 허리는 김남일 자리에 김도근을 투입하고 비에라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해 안정을 기하겠다.
▲포항 최순호 감독 = 1차적으로는 3강에 드는 게 목표고 마지막은 정상 등극이다. 주전 골키퍼는 김병지고 월드컵 멤버엔 이민성이 가세한 수비라인도 작년보다는나아졌다. 또 토종 골잡이 우성용과 코난이 버티는 공격진도 남부러울 것 없는 등전력에는 플러스 요인이 있다. 이적 선수가 팀의 주축이 돼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3-5-2, 3-4-3, 4-4-2 등 다양한 카드를 갖고 있다. 지금봐서는 우리와함께 성남, 수원, 안양, 울산, 전북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본다. 팀분위기가 좋아진 대전이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북 조윤환 감독= 우승은 물론이고 최소 4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선수층이 두터워진 때문이다. 전형은 4-4-2를 기본으로 하되 강팀에는 수비를 두텁게 하는 3-5-2로 맞설 생각이다. 다만 박재홍과 서기복이상무에서 4월 복귀하고 최진철이 한 달 전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 초반 수비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전력은 성남, 울산, 안양 순이고 하위권인 상무.대전.대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엇비슷해 작년처럼 막판에 우승팀이 결정날 것 같다.
▲부천 트나즈 트르판 감독 = 일단 4강진입이 목표지만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화돼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3-5-2 포메이션을 유지하면서 새로 영입한 나이지리아 용병 제임스와 이원식 등을 공격 최전방에 세워 득점루트를 만들도록 할생각이다.
박철과 이임생의 이적으로 수비진이 대거 교체돼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이 발휘된다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고 본다.
▲부산 이안 포터필드 감독=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성남과 울산을 꺾는 것은 힘들지만 다른 팀과는 해볼만하다. 올시즌은 4-4-2 포메이션으로 노정윤은 공격형미드필더로 나서고 하리와 김창오가 투톱으로 나선다. 수비와 미드필더진은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하지만 공격진이 약한 것은 고민이다. 시즌 중 용병을 보강할 생각이다.
▲대전 최윤겸 감독 = 기존의 3-5-2시스템에서 4-3-3으로 바꿔 공격축구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롱패스로 물꼬를 틀 생각이다. 전력상 우승은 힘들고 올해는 지더라도 맥없이 지지 않고 재미있는 축구를 통해 경기내용면에서는 잘싸웠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자신감을 가져야 다음 경기에 비전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선수들에게 심어주겠다. 올해는 성남의 단연 우세 속에 부산, 대전, 상무, 대구가 꼴찌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상무 이강조 감독 = 우리에겐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다. 딱히 몇 승 또는 몇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잡지는 않았다. 남들이 최상의 전력이라고 하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상태도 아니고 선수들이 군훈련을 마친지 얼마되지않아 컨디션도 최상이 아니다. 올해의 기본적인 포메이션은 3-4-3이고 이동국과 조재진을 투톱으로, 박강조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성남에서 이적온 이영철과 김상식을 수비로 내세우면 공격과 수비는 다듬어진다. 그러나 적당한 미드필드진이 없어 고민이다.
▲박종환 대구 감독 = 타구단 2진급에도 못미치는 선수들로 구성돼 최악의 상황이므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다. 망신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각 포지션별로 교체 멤버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 만큼 최악의 상황이다. 우리보다 나은 전력을 가졌던 대전도 작년에 1승밖에 건지지 못했다. 일단은 1라운드를 지켜보면서 향후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그렇더라도 열악한 팀 형편이 변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전력에서 열세를 느끼는 신생팀을 제외하고 저마다 전력 보강 요인 등을 내세워 우승과 상위권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다음은 각 팀 감독들의 K리그 출사표다.
▲성남 차경복 감독 = 목표는 K리그 3연패다. A3마즈다챔피언스컵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김도훈 등 영입 선수와 기존 멤버간의 팀워크가 완전히 다져지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함께 한 훈련 기간이 짧은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향후 훈련하면서 혹은 경기를 통해 나아질 것으로 본다.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서 지적하고 있는 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상식과 김영철의 입대 공백은 걱정없다. 안양, 수원, 울산이 경쟁 상대일 것으로 본다. 신생팀은 탈꼴찌가 버거울 것으로 전망되며 나머지는 지난해 수준일 것 같다. 4-4-2 포메이션을 주로 쓸 생각이며 공격진의 색깔이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상대에 따라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울산 김정남 감독 =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더 나아진 경기를 팬들에 선사한다는 각오다. 지난 정규리그에서 파죽의 8연승을 거두며 준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정상을 밟겠다. 브라질 특급 도도에 최성국 등 될성부른 신인들이대거 가세해 날개를 단 상태다. 전략은 큰 틀에서는 달라지지 않겠지만 상대에 따라다를 수 있다. 3-5-2와 3-4-3 카드를 병행하며 승점을 쌓겠다. 올해에도 계속 연승행진을 펼쳐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해외 진출이 가시화한 이천수의 경우 둥지를 옮길 때 까지는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개막이 기다려진다.
▲수원 김호 감독= 선수가 나가고 들어오는 폭이 커 신구조화와 노력 여부에 우승이 달려있다고 본다. 올해는 성남, 울산, 안양이 강하고, 특히 많은 투자를 한 전북, 전남, 포항 등 6~7개팀이 우승권에 있다고 생각한다. 상무도 프로경험이 있는선수들이 많은 데다 군 특유의 정신력을 지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박건하를 스리백의 스위퍼로 내려 조성환.조병국과 호흡을 맞추는 3-4-3 전형으로 나설 것이다. 무엇보다 청소년 및 올림픽 대표로서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딛고 프로무대에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안양 조광래 감독= 물론 우승이 목표다. 부상선수들이 대부분 회복됐고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갖춰 해볼 만하다. 그러나 올해는 우리를 비롯해 성남, 울산, 수원, 전북, 포항 등 6강으로 꼽히는 팀들의 전력이 비슷한 데다 팀당 4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라서 두터운 선수층이 마지막 성패를 가릴 것 같다. 김성일.왕정현.이상헌 스리백을 축으로 공격에 마에조노가 게임메이커, 바티스타.진순진.정조국.최태욱이 번갈아 전방에 서는 3-4-3 또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전남 이회택 감독 = 전반적으로 선수영입에 실패해 전력이 보강되지 않아 매경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상위권 진입이 목표며 앞으로 용병 공격수를 보강해 공격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수비진은 강철과 김태영, 마시엘로 지난해와 변동이없어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 강한 수비벽을 구축했지만 황선홍의 은퇴 및 마그노의전북행으로 믿을만한 공격수가 없어 걱정이다. 허리는 김남일 자리에 김도근을 투입하고 비에라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해 안정을 기하겠다.
▲포항 최순호 감독 = 1차적으로는 3강에 드는 게 목표고 마지막은 정상 등극이다. 주전 골키퍼는 김병지고 월드컵 멤버엔 이민성이 가세한 수비라인도 작년보다는나아졌다. 또 토종 골잡이 우성용과 코난이 버티는 공격진도 남부러울 것 없는 등전력에는 플러스 요인이 있다. 이적 선수가 팀의 주축이 돼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3-5-2, 3-4-3, 4-4-2 등 다양한 카드를 갖고 있다. 지금봐서는 우리와함께 성남, 수원, 안양, 울산, 전북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본다. 팀분위기가 좋아진 대전이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북 조윤환 감독= 우승은 물론이고 최소 4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선수층이 두터워진 때문이다. 전형은 4-4-2를 기본으로 하되 강팀에는 수비를 두텁게 하는 3-5-2로 맞설 생각이다. 다만 박재홍과 서기복이상무에서 4월 복귀하고 최진철이 한 달 전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 초반 수비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전력은 성남, 울산, 안양 순이고 하위권인 상무.대전.대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엇비슷해 작년처럼 막판에 우승팀이 결정날 것 같다.
▲부천 트나즈 트르판 감독 = 일단 4강진입이 목표지만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화돼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3-5-2 포메이션을 유지하면서 새로 영입한 나이지리아 용병 제임스와 이원식 등을 공격 최전방에 세워 득점루트를 만들도록 할생각이다.
박철과 이임생의 이적으로 수비진이 대거 교체돼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이 발휘된다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고 본다.
▲부산 이안 포터필드 감독=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성남과 울산을 꺾는 것은 힘들지만 다른 팀과는 해볼만하다. 올시즌은 4-4-2 포메이션으로 노정윤은 공격형미드필더로 나서고 하리와 김창오가 투톱으로 나선다. 수비와 미드필더진은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하지만 공격진이 약한 것은 고민이다. 시즌 중 용병을 보강할 생각이다.
▲대전 최윤겸 감독 = 기존의 3-5-2시스템에서 4-3-3으로 바꿔 공격축구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롱패스로 물꼬를 틀 생각이다. 전력상 우승은 힘들고 올해는 지더라도 맥없이 지지 않고 재미있는 축구를 통해 경기내용면에서는 잘싸웠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자신감을 가져야 다음 경기에 비전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선수들에게 심어주겠다. 올해는 성남의 단연 우세 속에 부산, 대전, 상무, 대구가 꼴찌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상무 이강조 감독 = 우리에겐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다. 딱히 몇 승 또는 몇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잡지는 않았다. 남들이 최상의 전력이라고 하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상태도 아니고 선수들이 군훈련을 마친지 얼마되지않아 컨디션도 최상이 아니다. 올해의 기본적인 포메이션은 3-4-3이고 이동국과 조재진을 투톱으로, 박강조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성남에서 이적온 이영철과 김상식을 수비로 내세우면 공격과 수비는 다듬어진다. 그러나 적당한 미드필드진이 없어 고민이다.
▲박종환 대구 감독 = 타구단 2진급에도 못미치는 선수들로 구성돼 최악의 상황이므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다. 망신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각 포지션별로 교체 멤버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 만큼 최악의 상황이다. 우리보다 나은 전력을 가졌던 대전도 작년에 1승밖에 건지지 못했다. 일단은 1라운드를 지켜보면서 향후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그렇더라도 열악한 팀 형편이 변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