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만 올라갑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 모두 지역 8강전을 홈에서 치른 팀들이어서 심한 홈 텃세 때문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대회 4강은 벡 테로 사사나(태국ㆍA조)다롄 스더(중국ㆍB조) 알 아인(UAEㆍC조)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ㆍD조).한국, 일본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 등의 전통적인 강호들이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전의 경우 기온이 연일 30도가 넘는 태국 방콕에서 이틀에 한번 경기를 치른 반면 성남은 쌀쌀한 날씨에 잔디 상태마저 고르지 못한 중국 다롄의 홈경기장(인민경기장)에서 경기에 나섰다.

○…‘아무리 졌다지만….’
성남이 15일 다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B조다롄전에서 1_3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되자 중국의 <남방도시보>는 ‘교만하던 성남이 이번 패배로 AFC 챔피언스리그와 고별하게 됐다’며 고소하다는 말투.
또 김도훈 이기형 데니스 등이 패배 후 눈물을 흘리며 TV 카메라를 ‘째려봤다’고 상세히 묘사했고 “다롄이 우리보다 낫기 때문에졌다”는 차경복 성남 감독의 말을 인용, 보도해 자국 팀 승리의 기쁨을 만끽.
이에 질세라 <청도조보>는 지난 A3 대회 성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것을 비롯 이번 대회에서도 2골을 뽑아낸 하오하이둥에게 ‘하오 극한(克韓)이란 새로운 별명으로 생겼다’며 축제 분위기.

○…‘성인과 청소년 팀의 대결(?).’
지난 12일 브라질 리우 올스타_안양LG전에서는 양팀 선발 출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34.2세(리우)_27.5세(안양)로 7살이나 차이가 나 화제.
만약 이들이 10년 전에 만났다면 그야말로 성인팀과 18세 이하 청소년팀이 경기를 벌인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안양은 경기 내내 젊은 투지를 앞세워 불 같은 공격을 퍼부었지만 승리(1_0)는 결국 ‘노련한’ 리우 올스타의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