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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성남 일화를 꺾고 FA컵 우승을 향해 한걸음 진군했다.
K2리그의 고양 국민은행과 인천 한국철도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천 SK를 각각 꺾고 8강에 올라 '실업 돌풍'을 이어갔다.
국민은행과 한국철도는 12월10일 8강전에서 맞붙게 돼 K2리그는 사상 처음 4강팀을 배출하게 됐다.
수원은 2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5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조재민 , 이따마르(2골)의 득점포로 우성용이 1골을 만회한 성남을 3-1로 제압, 8강에 올랐다.
올초 스타급을 싹쓸이해 최강팀으로 꼽혔다가 정규리그에서 추락을 거듭한 수원은 이로써 마지막 남은 FA컵 우승 희망을 부풀리게 됐다.
김남일, 조원희와 용병 이따마르, 산드로를 선발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차범근 수원 감독은 초반 K리그 선두(후기리그) 성남의 공세에 고전했다. 성남 모따의 1대1 찬스를 수문장 이운재가 간신히 막아내고 모따의 발리슛이 골 포스트에 맞아 가슴을 쓸어내린 수원은 이따마르의 헤딩과 중거리포로 공격의 날을 세웠다.
수원은 전반 29분 산드로의 코너킥을 김동현이 머리로 떨궈주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요원 조재민이 벼락같이 꽂아넣어 네트를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오버헤드킥으로 골대를 맞춘 이따마르가 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땅볼슛을 꽂아 2-0으로 달아났다.
성남은 후반 19분 우성용의 논스톱 슛으로 1골을 따라붙었으나 이따마르가 종료 직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쐐기골을 뽑아 추격의 불씨를 껐다.
앞서 FA컵 2회 우승팀 전북 현대는 정종관, 밀톤의 연속골로 정조국의 골로 맞선 FC서울을 2-1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서울의 '슈퍼루키' 박주영은 3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과 전북은 12월10일 4강 진출을 다툰다.
국민은행은 주전을 뺀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8분 돈지덕의 헤딩골로 앞선 국민은행은 후반 25분 서기복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1분 뒤 이동춘의 크로스를 이도권이 머리로 받아넣어 대어를 낚았다.
인천은 전반 18분 여승원이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철도는 황상필(2골), 김은철, 정석근이 소나기 골을 퍼부어 김기형의 프리킥과 홍주완의 페널티킥으로 맞선 부천을 4-2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올랐다.
K2리그 후기우승팀 한국철도는 부천의 주전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프로팀 킬러의 저력을 과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광주 상무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를 2-1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올라 K2리그 한국수력원자력을 4-1로 대파한 대구 FC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일 전적
△FA컵 16강전
전북 2-1 FC서울
수원 3-1 성남
포항 0-0 광주(승부차기 4-3)
국민은행 2-1 인천
한국철도 4-2 부천
대구FC 4-1 수력원자력
전남 2-1 울산
(파주=연합뉴스) 이충원 이영호 기자
chungwon@yna.co.kr
horn90@yna.co.kr
* 이 기사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K2리그의 고양 국민은행과 인천 한국철도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천 SK를 각각 꺾고 8강에 올라 '실업 돌풍'을 이어갔다.
국민은행과 한국철도는 12월10일 8강전에서 맞붙게 돼 K2리그는 사상 처음 4강팀을 배출하게 됐다.
수원은 2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5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조재민 , 이따마르(2골)의 득점포로 우성용이 1골을 만회한 성남을 3-1로 제압, 8강에 올랐다.
올초 스타급을 싹쓸이해 최강팀으로 꼽혔다가 정규리그에서 추락을 거듭한 수원은 이로써 마지막 남은 FA컵 우승 희망을 부풀리게 됐다.
김남일, 조원희와 용병 이따마르, 산드로를 선발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차범근 수원 감독은 초반 K리그 선두(후기리그) 성남의 공세에 고전했다. 성남 모따의 1대1 찬스를 수문장 이운재가 간신히 막아내고 모따의 발리슛이 골 포스트에 맞아 가슴을 쓸어내린 수원은 이따마르의 헤딩과 중거리포로 공격의 날을 세웠다.
수원은 전반 29분 산드로의 코너킥을 김동현이 머리로 떨궈주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요원 조재민이 벼락같이 꽂아넣어 네트를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오버헤드킥으로 골대를 맞춘 이따마르가 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땅볼슛을 꽂아 2-0으로 달아났다.
성남은 후반 19분 우성용의 논스톱 슛으로 1골을 따라붙었으나 이따마르가 종료 직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쐐기골을 뽑아 추격의 불씨를 껐다.
앞서 FA컵 2회 우승팀 전북 현대는 정종관, 밀톤의 연속골로 정조국의 골로 맞선 FC서울을 2-1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서울의 '슈퍼루키' 박주영은 3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과 전북은 12월10일 4강 진출을 다툰다.
국민은행은 주전을 뺀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8분 돈지덕의 헤딩골로 앞선 국민은행은 후반 25분 서기복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1분 뒤 이동춘의 크로스를 이도권이 머리로 받아넣어 대어를 낚았다.
인천은 전반 18분 여승원이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철도는 황상필(2골), 김은철, 정석근이 소나기 골을 퍼부어 김기형의 프리킥과 홍주완의 페널티킥으로 맞선 부천을 4-2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올랐다.
K2리그 후기우승팀 한국철도는 부천의 주전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프로팀 킬러의 저력을 과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광주 상무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를 2-1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올라 K2리그 한국수력원자력을 4-1로 대파한 대구 FC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일 전적
△FA컵 16강전
전북 2-1 FC서울
수원 3-1 성남
포항 0-0 광주(승부차기 4-3)
국민은행 2-1 인천
한국철도 4-2 부천
대구FC 4-1 수력원자력
전남 2-1 울산
(파주=연합뉴스) 이충원 이영호 기자
chungwon@yna.co.kr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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