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26, 서울)이 내년 6월 2006년 독일월드컵 기간 중 드디어 아버지가 된다.

김은중의 동갑내기 아내 최윤정씨가 현재 임신 7주차로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6월쯤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아내의 임신소식을 접한 김은중은 한가위 동안 가족들과 친지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비록 팀 훈련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 밖에 쉬지 못했지만 김은중으로서는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가 된다는 소식에 들 뜰 수밖에 없었다.

98년에 만나 5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월3일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최씨와 화촉을 밝힌 김은중은 이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적한 후 팀 적응을 이유로 가족계획을 미뤄오다 이번에 기쁜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김은중은 "내년쯤 아이를 계획했는데 지난주에 임신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며 "아들이던 딸이던 건강하게 출산했으면 좋겠다. 평소 우리 부부는 딸을 원해 기왕이면 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아버지가 되는 만큼 후기리그에서 FC 서울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만일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면 우승을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독일월드컵둥이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아드보카트호'에 탑승할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대표팀 욕심은 항상 갖고 있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우선 소속팀에서 성실히 플레이하면서 기회를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24gerrard@joynews24.com(최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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