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 되면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한바탕 잔치가 기다려지기 마련이다. 전국 13개 구단에 흩어진 한국 K리그의 보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유일한 기회. 일년에 한번씩 시끌벅쩍한 화제를 몰고다니는 올스타전이 그것이다.

리그 경기처럼 박진감이 있는 것도, 치열한 피치(Pitch)내에서의 한바탕 전쟁이 벌어지는 숙명의 라이벌전도 아니지만 그래도 올스타전은 매년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야구 스코어를 연상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스코어와 함께 매년 여러가지 뒷말로 시끄러운 "별들의 잔치"이지만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인 축구에서 그 "사람"을 보는 재미만큼은 올스타전이 단연 으뜸이지 싶다.

전야제가 기다려지는 이유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좋고 크리스마스 보다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 설레이는 법. 별들의 잔치에도 예외는 아니다. 1년 내내 그라운드에서 진한 땀내와 함께 다듬어지지 않은 유니폼 차림이었던 그들이 멋진 신사로 변신하는 1년에 몇 안되는 기회다. 그 변신의 현장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촉매제가 됨은 분명한 사실 같은데. 올해 올스타전을 열흘 가량 앞둔 지금, 지난 올스타 전야제에서 만났던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을 되돌아보자.

I - 격식있는 자리, 정장은 기본

축구계 고위 인사와 취재진이 집중되는 자리인만큼 기본 컨셉은 깔끔한 정장이 기본. 대부분의 선수들이 넥타이까지 완벽하게 갖춘 포멀 정장 차림으로 식장에 들어선다.

II - 격식 속에도 한가지 포인트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는 별들의 잔치에서 개성넘치는 패션으로 주목받는 선수들이 있기마련. 평소에도 스타일리스트로 평가받는 선수들의 특징으로 무난하면서도 한가지 포인트로 시선을 끄는 매력이 그것이다.



▲ "넥타이는 버렸다." 과감한 노타이로 내츄럴한 매력을 선보인 박동혁, 최성국, 김은중, 김남일 선수 - 03년 / 04년 전야제

III - 최강 베스트 드레서 올해는 누구??

하지만 매년 단연코 빛나는 베스트 드레서는 있기 마련이다. 올해 2005년, 별들 중에서도 유독 빛나는 스타일을 가진 '북극성'은 누가 될까.




▲ 매년 화려한 등장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시리우스' 이관우 선수
03년, 소매를 걷어 올린 '류시원 컨셉'에 이어 지난 04년에는 다소 과감한 '노출'(?)을 불사

이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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