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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용철 기자]
노장 신태용을 앞세운 성남 일화가 1위를 질주했고, 김은중이 두 골을 넣은 대전 시티즌은 5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 재도약을 다짐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0일 재개된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에서는 성남이 1위를 유지했고 중위권의 대전과 포항이 나란히 승리하며 기분 좋은 새출발을 했다.
적지에서 전북을 만난 성남은 전반 12분 신태용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1-0승리를 거두며 18승 4무 4패, 승점 58을 확보해 이날 부산에 패한 울산(승점 51)과 승점차를 7로 벌렸다. 승부의 고비마다 멋진 골을 터뜨리는 신태용(8호)은 팀의 K리그 3연패를 향한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안양을 상대한 대전은 0-1로 뒤지던 후반 4분 김은중인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11분 김은중이 다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3위 안양 4위 수원과 같은 승점 41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5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위에 처져 있던 부산 아이콘스도 잉글랜드 출신 용병들의 파워를 앞세워 후반기 대 반격에 나섰다. 1, 2위를 다투는 강호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전반 29분 쿠키의 선제골에 이어 10분 뒤 제이미의 결승골로 후반 도도가 한 골을 만회한 울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6승 7무 12패, 승점25를 확보하며 9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후반 38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우성용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광주를 1-0으로 제압,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6승 7무)의 기세를 이어가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한편 전남-수원, 부천_대구전은 각각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이뤘다.
박용철 기자 ozulumba@dailysports.co.kr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노장 신태용을 앞세운 성남 일화가 1위를 질주했고, 김은중이 두 골을 넣은 대전 시티즌은 5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 재도약을 다짐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0일 재개된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에서는 성남이 1위를 유지했고 중위권의 대전과 포항이 나란히 승리하며 기분 좋은 새출발을 했다.
적지에서 전북을 만난 성남은 전반 12분 신태용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1-0승리를 거두며 18승 4무 4패, 승점 58을 확보해 이날 부산에 패한 울산(승점 51)과 승점차를 7로 벌렸다. 승부의 고비마다 멋진 골을 터뜨리는 신태용(8호)은 팀의 K리그 3연패를 향한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안양을 상대한 대전은 0-1로 뒤지던 후반 4분 김은중인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11분 김은중이 다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3위 안양 4위 수원과 같은 승점 41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5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위에 처져 있던 부산 아이콘스도 잉글랜드 출신 용병들의 파워를 앞세워 후반기 대 반격에 나섰다. 1, 2위를 다투는 강호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전반 29분 쿠키의 선제골에 이어 10분 뒤 제이미의 결승골로 후반 도도가 한 골을 만회한 울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6승 7무 12패, 승점25를 확보하며 9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후반 38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우성용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광주를 1-0으로 제압,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6승 7무)의 기세를 이어가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한편 전남-수원, 부천_대구전은 각각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이뤘다.
박용철 기자 ozulumba@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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