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성남 2-0 대전
대전 최윤겸 감독이 경기 전 성남의 노장 선수들이 피스컵 후 체력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진단한 것은 결국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휘슬이 울리자 성남 선수들은 시즌 초반 22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하던 때의 힘과 짜임새, 뛰어난 개인기량을 과시했다.반면 올 시즌 초반 프로축구판에 돌풍을 몰고 왔던 대전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9분 왼쪽으로 파고들던 이성남이 대전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샤샤가 헤딩으로 떨어뜨렸다. 상대 수비수를 돌려놓은 이리네가 왼발로 찬 볼이 대전 골문 상단을 강하게 흔들었다.전반 38분에는 역시 이성남의 스로인이 샤샤의 발을 스치고 넘어오자 이리네가 골지역 안으로 달려들던 김도훈에게 로빙패스를 건넸고 김도훈은 무인지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성남 | 류재규·류지영기자 jklyu@
* 이 기사는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
대전 최윤겸 감독이 경기 전 성남의 노장 선수들이 피스컵 후 체력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진단한 것은 결국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휘슬이 울리자 성남 선수들은 시즌 초반 22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하던 때의 힘과 짜임새, 뛰어난 개인기량을 과시했다.반면 올 시즌 초반 프로축구판에 돌풍을 몰고 왔던 대전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9분 왼쪽으로 파고들던 이성남이 대전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샤샤가 헤딩으로 떨어뜨렸다. 상대 수비수를 돌려놓은 이리네가 왼발로 찬 볼이 대전 골문 상단을 강하게 흔들었다.전반 38분에는 역시 이성남의 스로인이 샤샤의 발을 스치고 넘어오자 이리네가 골지역 안으로 달려들던 김도훈에게 로빙패스를 건넸고 김도훈은 무인지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성남 | 류재규·류지영기자 jklyu@
* 이 기사는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