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K리그가 3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순위경쟁에 불이 붙었다.
1·2라운드를 종합해보면 승점 10점 정도의 차이를 두고 상중하위권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순위경쟁과 함께 전반기 홈관중동원의 성적을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프로축구연맹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수원이 홈경기 평균관중수 2만3,962명으로 1위, 전북이 1만7,44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관중동원 10위를 기록한 포항도 경기당 평균관중수가 1만1,953명으로 모든 팀의 평균관중수가 1만명을 넘었다.
각 구단은 월드컵 성공에 힘입어 관중수가 전례없이 증가했다.
그러나 1·2라운드를 통해 집계된 올해의 평균관중수는 감소했고 팀별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팀은 1라운드 돌풍의 주역 대전으로 경기당 2만1,077명을 기록했다.
2위는 1만4,563명의 전북, 3위는 1만2,228명의 대구, 4위는 1만1,754명의 안양으로 4팀만이 경기당 평균관중수가 1만명을 넘었다.
관중수가 늘어난 유일한 팀이 대전으로 전체적인 프로축구 관중수가 현저히 감소한 올해에도 평균관중이 2만명을 넘었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관중수를 기록했다.
신생팀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평균관중 1만2,000여명으로 3위를 차지한 대구의 노력도 눈에 띈다.
반면 최소 관중수를 기록한 팀은 3,587명의 부산이었다.
이러한 홈경기 관중수 기록을 분석해보면 관중수가 홈팀 경기결과, 홈팬의 열정 및 경기내용 등 몇 가지 요인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홈에서 연승행진을 기록한 대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홈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을 이끌어낸 대구, 브라질 삼바 트리오의 공격적인 축구가 눈에 띄는 전북 등이 그 좋은 예다.
K리그가 시즌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각 구단은 순위경쟁과 함께 관중증대를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때 관중과 함께하는 K리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투 해설위원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1·2라운드를 종합해보면 승점 10점 정도의 차이를 두고 상중하위권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순위경쟁과 함께 전반기 홈관중동원의 성적을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프로축구연맹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수원이 홈경기 평균관중수 2만3,962명으로 1위, 전북이 1만7,44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관중동원 10위를 기록한 포항도 경기당 평균관중수가 1만1,953명으로 모든 팀의 평균관중수가 1만명을 넘었다.
각 구단은 월드컵 성공에 힘입어 관중수가 전례없이 증가했다.
그러나 1·2라운드를 통해 집계된 올해의 평균관중수는 감소했고 팀별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팀은 1라운드 돌풍의 주역 대전으로 경기당 2만1,077명을 기록했다.
2위는 1만4,563명의 전북, 3위는 1만2,228명의 대구, 4위는 1만1,754명의 안양으로 4팀만이 경기당 평균관중수가 1만명을 넘었다.
관중수가 늘어난 유일한 팀이 대전으로 전체적인 프로축구 관중수가 현저히 감소한 올해에도 평균관중이 2만명을 넘었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관중수를 기록했다.
신생팀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평균관중 1만2,000여명으로 3위를 차지한 대구의 노력도 눈에 띈다.
반면 최소 관중수를 기록한 팀은 3,587명의 부산이었다.
이러한 홈경기 관중수 기록을 분석해보면 관중수가 홈팀 경기결과, 홈팬의 열정 및 경기내용 등 몇 가지 요인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홈에서 연승행진을 기록한 대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홈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을 이끌어낸 대구, 브라질 삼바 트리오의 공격적인 축구가 눈에 띄는 전북 등이 그 좋은 예다.
K리그가 시즌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각 구단은 순위경쟁과 함께 관중증대를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때 관중과 함께하는 K리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투 해설위원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