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올해부터 대전구단 지휘봉을 잡게 된 최윤겸 감독은 K리그 개막에 앞서 20일 "성남, 포항, 울산, 수원, LG, 전북 등이 선두경쟁에 나서고 전남, 부천, 부산, 대전, 상무, 대구 등이 중위권싸움을 할 것"이라며 "대전의 현재전력으로 볼때 6·7위(중위권)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만년꼴찌 탈출을 선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베스트 11은 정해졌나.
▲골키퍼는 최은성이고 수비진에는 왼쪽에 주승진, 김성근, 박철, 장철우(오른쪽)를 맡길 생각이다. 김영근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게 되고 이관우와 이창엽이 중원을 누빈다. 스트라이커는 김은중이고 좌우에 공오균과 한정국을 세울 계획이다. 용병 알렉스는 (김)은중이를 대신해 15-20게임 정도 소화해 줬으면 좋겠다. 여기에 김종현, 강정훈, 콜리, 김정수, 신진원, 배성재, 임영주 등이 주전못지않은 백업요원으로 투입될 것이다.

-올 리그 예상성적은.
▲현재 7위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팀 전력을 분석해 볼때 중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전술변화는 완성됐나.
▲전술 적응기간을 6개월로 예상했다. 2개월정도가 지났는데 4개월정도 더 하면 기복이 없어지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 최근 태국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에서 한번도 사용하지않은 3-4-3 전술도 사용했는데 선수들이 소화해내 전술변화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개월정도 팀을 이끌었는데 성과가 있다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변했다. 자신감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작년과 비교해 전력변화는.
▲수비쪽에서 공격축구로 많이 변했다. 작년에는 수비선수를 많이 투입했는데 이제는 볼을 다룰줄 모르는 선수는 투입시키지않겠다. 1-0으로 이기면서 몰리는 경기보다는 0-1로 지더라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겠다. 이게 장기적으로 대전구단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선수들 또한 자신감을 되찾는 길이다.

-아직도 취약한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 승부근성이 부족한 것 같다. 전술 이해능력도 더디게 올라간다.

-올 시즌 주목할 선수는.
▲주승진, 김종현, 신진원, 박철, 이무형 등이 새롭게 부각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일단 변했다. 구성원이 아니라 경기자세가 변한 것이다. 팬들께서 많이 경기장을 찾아주신다면 분명히 대전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입장료가 아깝지않은 경기를 선사하겠다.

<鄭在弼 기자>